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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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6월 4일 토요일, 팔탄면 기천리 농산물센터 앞에서 기천리 어울마을 한마음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기천리 한마음 축제는 공연부터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까지 주민들이 마을 특성에 맞게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천리 고유의 축제로써,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오는 기천리 만의 마을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기천리 한마음 축제는 농악 길놀이로 활기차게 시작하였으며, 기천리 주민들의 사회 진행을 통해 팔탄 민요 시연, 주민 장기자랑 등의 공연이 성황리에 운영되었습니다. 

 특히 팔탄 민요는 사라져가는 민요를 안타까워한 팔탄면의 주민들이 뜻을 모아 자료를 수집하고, 꾸준한 훈련을 하는 등 복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올해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팔탄면 고유의 문화적, 역사적 자원입니다. 그래서 팔탄 민요의 소리가 더욱 더 특별하게 느껴졌는데요. 팔탄 민요가 울려 퍼지자 모두 흥에 겨워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였습니다.

 또한 주민 장기자랑에서는 색소폰 연주, 노래 자랑 등을 통해 기천리 마을 주민들의 또 다른 재능을 확인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떡메치기 체험과 풍선아트, 전통무늬 부채 만들기, 친횐경 벌레 기피제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주민들의 흥미를 북돋았습니다. 

 화성시마을자치센터에서는 그 중에서도 전통무늬 부채 만들기와 친환경 벌레 기피제 만들기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하였는데요, 부채 위에 색연필과 크레파스 등으로 다채로운 색을 입히고, 계피를 끈으로 엮어 쌓아 올리는 간단한 체험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체험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마을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함께 먹고, 웃고,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마무리 한 기천리 어울마을 한마음 축제!

 언제나 더 나은 마을을 위해서 서로 화합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기천리 마을 주민들에게 큰 격려 부탁드리며, 내년에 더욱 재밌고 풍성한 축제로 돌아올 기천리 한마음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